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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소요산 박찬호야구공원 내달 착공

자금 마련… 내년 3월 준공 목표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 조성”
시행사, 사업추진 2년 만에 본격화

동두천시 소요산 박찬호야구공원이 사업 추진 2년만에 다음달 본격 착공될 전망이다.

박찬호야구공원 시행사인 ㈜소요산야구공원은 오는 2월 중 동두천시에 대체산림조성비 3억여원 납부와 함께 착공계를 제출하고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소요산야구공원은 상봉암동 산6번지 일원에 민자사업으로 330억 원을 들여 메인스타디움과 야구장 6면(청소년 1면 포함), 타격연습장(50타석), 실내 야구연습장, 캠핑장, 야외공연장, 전시실 등을 갖춘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초기 코리언특급 박찬호 참여로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그동안 사업시행자의 자금부족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 지면서 사업인가취소 등 사업무산설이 언론의 도마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소요산야구공원이 생태계 보전 협력금과 농지전용 부담금 등 5억 원을 납부하면서 사업의 불씨를 살렸다.

시행사 관계자는 “그간 사업추진에 관해 언론 등에 언급된 여러 가지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당연한 지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현재 일부 사업비 마련과 시공사 선정 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오는 2월 중 착공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를 표방하는 소요산 박찬호야구공원은 스포츠를 통한 가족이 함께 할수 있는 종합테마공간을 구성하기 위한 운영관리시스템 기획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 분야의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 관계자는 “그 동안 시의회의 질타와 부정적인 여론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신 동두천시에 감사를 전한다”며 “수려한 주변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접근성을 갖춘 소요산 박찬호야구공원이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을 수 있는 종합가족스포테인 테마파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경기도와 동두천시, 박찬호 선수, 소요산야구공원㈜은 2013년 2월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 7월 기공식을 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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