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노후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공공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에너지 효율이 극히 낮은 노후 공공복지시설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축물로 전면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도는 올해 전면 그린리모델링 1개소와 부분 그린리모델링 약 10개소에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전면 그린리모델링의 경우 1억3천만원을 들여 창호개선, 외단열시공, 기밀성능향상, 열회수 환기장치 설치 등을 벌인다.
부분 그린리모델링은 개소 당 약 500~1천만원을 들여 창호교체 공사를 할 예정이다.
도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사업효과, 추진의지, 홍보효과 등을 종합평가 한 후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는 2014년과 2015년 2년 동안 총 4억원을 들여 포천시 심곡1리 경로당 등 4개소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했었다.
도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은 도내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공공부문에서 리모델링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해 민간이 자발적으로 따라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취지다. 올해는 홍보를 더욱 강화해 민간의 더 많은 관심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