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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 차이나문화타운 착공

백지화 위기까지 몰렸던 일산 차이나문화타운조성 사업이 올 하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고양시가 한국국제전시장 지원시설 부지 투자자 공모에 나선 지원시설부지 9개 필지중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고양시와 서울차이나타운개발㈜에 따르면 그동안 일산 차이나문화타운 사업을 계속 논의해온 시와 차이나타운개발은 이달중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설계, 행위 허가 등 각종 절차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서울차이나타운은 지난 6일 시가 제시한 사업 부지 감정가 매각 및 주거시설 불허 원칙을 수용하겠다는 문서를 시측에 공식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일산 차이나문화타운 부지 2만1천여평 가운데 1만4천500여평은 감정가, 나머지 특급호텔(312실) 부지는 관광진흥법과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해 조성원가로 매각되고 주거시설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서울차이나타운은 5천억원을 들여 2009년까지 차이나문화타운을 건립할 계획으로 내년 10월 세계화상(華商)대회 개최에 맞춰 우선 중국 문화의 거리(4천평)와 중국 전통정원(6천평)을 건립할 계획이다.
서울차이나타운측은 "행정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면 올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것"이라고 말했다.
시와 서울차이나타운은 2002년 4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2월 가계약까지 맺은 상태에서 토지매각 등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한때 백지화 위기로까지 몰렸었다.
한국국제전시장은 2003년 5월 1만6천여평 규모의 전시시설을 짓는 1단계 공사에 착수해 내년 3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일부 지원시설은 투자가 원활치 않아 투자자 공개모집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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