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전망대가 ‘물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수도권 주민 약 5만4천명이 팔당전망대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팔당전망대는 광주시 남종면 경기도수자원본부에 9층에 자리한다.

특히 방문객 중 76%가 여가를 활용해 팔당전망대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팔당전망대는 도수자원본부가 지난 2008년 7월에 본부 9층에 마련한 ‘물환경 전시관’이다.

이곳에는 팔당호의 전경과 팔당댐, 남한강, 북한강, 두물머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가족 나들이객과 연인 데이트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팔달전망대가 관광지로 큰 인기를 모으자 도수자원본부는 올해 5천만원을 들여 물환경전시관 내 슬라이딩 영상물 등 시설물을 정비한다.

팔당 최고의 8경을 방문객 투표로 뽑아 사진으로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