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판교테크노밸리 20~30대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생활 안전을 위해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5억원의 예산을 들여 1실당 최대 1천만원 씩 모두 50실을 지원한다.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20~30대 근로자가 지원 대상이다.
지역 대상은 삼평동, 판교동, 백현동, 이매1·2동, 서현1동, 수내1동, 정자동, 야탑1·2동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 인근 오피스텔이다.
임대보증금은 최대 2년까지로 1회 연장이 가능해 최대 3년간 임대보증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만기 시 지원받은 임대보증금은 다시 반환해야 한다.
기업신용도 및 개인 출퇴근 통근거리 등 지원자 선정을 위한 서류심사를 거친다.
경기과기원 관계자는 “지난해 조사에서 판교테크노밸리에 근무하는 근로자 73%(5만1천여명)가 성남시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의 비싼 주택가격 및 임대료가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판단, 이번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임대보증금 지원을 희망하는 판교테크노밸리 중소기업 근로자는 경기과기원 시설지원팀(031-776-4812)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