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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LG 서울이전 규탄대회

프로축구 안양LG구단 연고 서울이전에 항의하는 범 시민 규탄대회가 10일 오후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신중대 안양시장, 최경태 시의회의장, 김정현 안양LG 레드 서포터스 회장, 지역 축구인 등 3천여명이 참석했으며 LG그룹 생산제품에 대한 화형식과 함께 불매운동을 결의했다.
변원신 안양LG연고 이전 범시민대책위원장은 규탄사를 통해 "LG구단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안양시민의 기대와 염원을 저버린 채 연고지를 서울로 이전하려 하고 있다"며 "오늘 규탄대회와 LG제품 불매운동은 부도덕한 대기업의 횡포에 대한 응징이며 오늘 대회가 사회정의 실현 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도 "안양시는 그동안 92억원을 들여 운동장의 각종 시설을 개보수 했고 LG구단의 이전설이 나올 때마다 사랑으로 감싸왔으나 결국 배신을 당했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대기업의 배신행위에 대해 경종을 울리자"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LG는 배신행위를 사죄할 것 ▲서울시와 사전 밀약의혹을 해명할 것 ▲연고이전을 즉각 철회할 것등을 촉구했고 이채학 안양시 축구협회회장, 김정현 안양LG 레드 서포터스 회장이 삭발식을 가졌다.
또 휴대폰, 컴퓨터 등의 LG제품 포장박스를 쌓아놓고 화형식을 가졌고 ▲LG정유에서 기름 안넣기 ▲LG텔레컴 019 휴대폰 안사기 ▲TV, 냉장고 등 LG전자 가전제품 안사기 ▲치약, 비누 등 LG생활용품 안사기 ▲LG홈쇼핑 이용 안하기 등 5개항의 행동요령을 선포했다.
한편 신 시장 등은 규탄대회가 끝난 뒤 LG그룹 계열사인 호계동 LG연구소와 LG전선을 잇따라 항의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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