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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흔들리는 근거리 학교배정

일산 등 학부모 진학희망 편중 1지망 대거탈락... 먼거리 통학 분통

일산 등 신도시지역 중학교 신입생 배정과정에서 학부모들이 특정 학교를 편중 지원하는 경향으로 인해 근거리 배정원칙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따라 1지망 학교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이 원거리 학교로 밀리면서 학부모들이 반발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10일 고양교육청에 따르면 일산지역에서 먼거리 학교를 배정받은 학부모들이 재배정을 요구하는 등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주엽동 C중, 백석동 D중 등 일부 학교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5차례에 걸친 진학 희망자 조사에서 1지망이 정원을 넘어서자 교육청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조정을 벌였으나 실패, 이번 배정에서 1지망 지원자가 대거 탈락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교육청에선 불이익을 무릅쓰고 특정학교를 지원하는 부모들의 '배짱지원'을 원망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은 "두살 터울의 큰 아이와 작은 아이가 각각 다른 중학교로 배정받은 사실로만으로도 일관성없는 교육행정을 입증한 것"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특히 신도시 학부모들 사이에 터무니없는 편견으로 특정학교를 선호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90% 이상이 1지망 학교를 배정받고 있어 현행 배정방식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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