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30.1℃
  • 구름많음강릉 35.4℃
  • 구름많음서울 31.0℃
  • 구름많음대전 32.5℃
  • 구름많음대구 32.9℃
  • 구름많음울산 32.6℃
  • 구름많음광주 32.2℃
  • 구름많음부산 30.6℃
  • 구름많음고창 32.2℃
  • 구름조금제주 32.2℃
  • 구름많음강화 30.4℃
  • 구름많음보은 30.8℃
  • 구름많음금산 32.1℃
  • 맑음강진군 32.4℃
  • 구름많음경주시 33.9℃
  • 구름많음거제 30.2℃
기상청 제공

道- 도의회더민주, 추경안 합의

남 지사 사업 예산 1200억 부활
도 부동의 도의회 예산도 되살려
도의회, 오늘 심의거쳐 내달 처리

경기도와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경예산안에 합의했다.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회계연도 개시 15일전)을 70여일 넘겨 도의 올해 예산안을 확정한 셈으로 도의회가 삭감한 남경필 지사의 역점사업 예산(1천375억원)과 남 지사가 부동의한 도의회 증액사업 예산(1천29억원)을 부활하는 게 핵심이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3~26일 열린 각 상임위원회의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경기도가 부활 및 증액을 요구한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전출금 500억원 등 18개 사업비 1천375억원 가운데 1천200여억원이 반영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겨졌다.

도의회의 올해 본예산 심의에서 잘려나간 남 지사 예산 대부분이 1차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앞서 더민주는 누리과정 예산 편성 등으로 도와 마찰을 빚은 끝에 1천375억원 규모의 남 지사의 역점사업 예산을 삭감했다.

이에 맞서 남 지사는 도의회가 임의 증액한 376개 사업 1천28억원에 대해 집행을 거부하는 부동의 결정을 내리며 예산 갈등이 벌어졌다.

더민주 김현삼(안산7) 대표의원은 “상임위 심의에서 살아난 남 지사의 역점사업비가 예결위에서도 통과될 것”이라며 “대신 도가 부동의한 사업 예산 가운데 50∼60개 200여억원을 제외한 800여억원은 도에서 집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도와 도의회가 서로 볼로로 삼았던 도의회 증액 사업 예산과 남 지사 역점 사업 예산 간의 양측 협의가 합의점에 도달한 것이다.

더민주와 도는 또 현재 1천여억원 규모인 교육협력사업 예산도 750억원 증액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협력사업예산은 교육급식 237억원,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친환경식자재를 쓸 경우 일반 식자재 구입비와 차액을 보전) 288억원, 학교시설 개선 288억원, 결식아동급식비 단가인상분 187억원 등이다.

도의회는 29일 예결위 심의를 거쳐 다음 달 4일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을 최종 처리할 계획이다.

/홍성민기자 hsm@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