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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미온적 태도에 ‘부글부글’

동두천·연천 경선 과열 속
“선거법 위반사례” 신고해도
지역선관위 소관만 따져 혼란

4·13 총선 동두천·연천지역구 새누리당 경선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두천선거관리위원회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후보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신설 선거구로 획정된 동두천·연천지역구는 새누리당 경선주자들의 과열 경쟁으로 인한 고소·고발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3일 새누리당 L예비후보측이 K예비후보측에서 투표를 독려하는 음성파일 전송, 직계가족의 지하철 역사내 명함 배포 등 2건과 다음날인 14일 오전 상가현관에 명함 투기 1건 등 총 3건의 선거법 을 위반했다며 동두천선관위에 고발했다.

이에 동두천선관위는 먼저 접수된 2건에 대해 조사를 벌여 지하철역사내 명함배포에 대해 준수촉구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상가 명함 투기와 관련해서는 지도계에서 접수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L예비후보 관계자는 “오후 늦게 선관위에서 전화를 걸어와 두세장의 사진으로 확인할 수 없고 연천에서 발견된 것은 연천선관위에 문의하라는 등의 답변을 해 왔다”며 “도대체 어떤 기준을 갖고 선거를 관리하는지 모르겠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오전에 전화민원 접수 당시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결여돼 있었다”며 “해당 직원들이 이를 근거로 조사여부를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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