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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부대 지역노인들에게 한방진료 지원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증세가 호전된 것으로 진맥이 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1년 지역노인들을 위해 한방 진료지원에 나서고 있는 육군 결전부대 군의관 문영호 대위(32)의 말이다.
육군 결전부대(부대장 이종근) 의무대 장병들은 지난해 2월 한방의료진을 구성, 부대 인근 양평읍 오빈리 일대 지역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지원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
13일 부대에 따르면 양평지역은 농촌의 특성상 대부분 노인들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관절염과 치매, 신경통 등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인 의료 지원에 나서게 됐다는 것.
특히 지난해 2월 처음 한방진료 지원에 나선 부대는 한번의 치료로는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 노인성 질환의 특성상 1년여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마을 노인을 침술과 진맥 등으로 정성스럽게 돌봐오고 있다.
오빈리 박광원(61) 이장은 "젊은이들이 모두 도심으로 나가 노인들만 일을 하는데 군이 일뿐 아니라 치료까지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이종근 결전부대장은 "지역 노인들에게 우리 군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각종 의료지원과 대민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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