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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숨쉬는 니트' 세계무대 평정

니트 디자이너 이의신(63. 양평읍 백안리 거주)씨가 세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말 일본 동경에서 가진 재일교국부인회 창립 55주년 기념행사장에서의 니트작품 전시를 통해 선과 색상, 질감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 보였다는 찬사를 받은 것이다.
이씨의 작품세계는 인체 해부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사람의 체형에 맞게 원형을 절개하고 디자인하는 기법으로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선’이 살아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씨가 옷을 제작할 때는 30여 가지의 기술기법과 니트의 기본 소재인 털실에 가죽, 모피 등을 첨가하고 독특한 염색기술을 가미해 다양한 테마의 니트작품을 연출하고 있다
이씨는 1971년 MBC문화방송에서 주최한 ‘어머니가 만든 애기옷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평범한 주부에서 니트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이를 통해 70년대 말부터 80년대까지 니트 디자이너계에 이름을 떨쳤으며 자신의 니트 작품을 단행본을 비롯한 60여권의 패션 책자를 통해 소개해왔다.
그러던 이씨는 80년대 이후 양평에서 전원생활을 만끽하며 자신만의 작품활동에 전념하다 지난해 11월 일본 동경에서 그간의 니트작품을 전시하며 세간의 주목을 다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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