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민.사회단체와 아파트 입주민들로 구성된 경의선 지상건설반대 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일산동 경의선 일산역 앞에서 경의선 일산구간 지하화를 요구하며 민속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 고양지역 사회단체와 인근 아파트 주민 300여명은 윷놀이.줄다리기 등 민속놀이행사를 가지고 일산시장을 순회하며 2㎞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펼쳤다.
대책위는 집회에서 "철도청이 시행하는 경의선 복선전철화사업이 시행되면 도심이 양분되고 소음 등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며 "도심 6.5㎞ 구간만이라도 지하로 건설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