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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 대형미술관 2개 건립

조선시대 대표적 화가 단원 김홍도가 성장하고 공부했던 곳으로 알려진 안산에 대형미술관 2개가 잇따라 들어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단원구 초지동 단원구청사 옆에 '단원미술전시관', 인근 화랑유원지 야외극장 부지에 '경기도립미술관'이 각각 내년초 착공에 들어가 2006년 상.하반기에 문을 연다.
시가 126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단원미술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500평 규모로 전시실과 공연장, 미술도서관, 강연장 등이 들어선다.
또 도에서 300억원 규모로 건립하는 도립미술관은 단원미술전시관과 같은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등이 설치되고 미술관 옆에 1만평 규모의 야외조각공원 등이 들어선다.
이들 미술관은 건립주체가 다른 만큼 향후 활용성격도 매우 다르다.
시는 단원미술관이 준공되면 매년 전국규모로 단원미술대전을 개최하고 미술협회나 작가들이 각종 기획전시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할 방침으로 그동안 단원미술대전을 개최하던 시청앞 단원전시장은 철거할 방침이다.
도립미술관은 연간 50억원 상당의 수준높은 미술작품을 구입해 백남준 작품 전시 등 상설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대형 미술관 2개가 동시에 한 지역에 건립되는 경우는 안산이 유일하다"며 "미술관이 개관되면 서울에 의존하지 않고 도 지방에서 수준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전시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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