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그려달라는 남학생부터 독특한 호박모양의 유령이 마음에 든다며 웃는 여학생, 엉겁결에 아이를 따라온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에게 인기폭발.
영복여고 김진아(18) 양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데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까지 순수해지는 것 같다”며 “이번 봉사로 실무경험도 쌓을 수 있어 뜻깊고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고 자평.
페이스페인팅 ‘맏언니’ 안지연(20·국제대)씨도 “빠듯한 학업과 일상 속에 지친 어린 학생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오늘 재능기부가 좋은 추억거리로 남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