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동창들끼리 화성을 찾은 윤모(53)씨 일행은 제12회 화성돌기에 현장 참가를 한 뒤 친구들과 동심으로 돌아가 화성을 둘러보던 중 방화수류정의 풍광에 끌려 그 자리에 앉아 싸온 음식을 나눠 먹었다.
용머리 바위와 관련된 전설이 서려 있는 ‘용연’에 비친 방화수류정을 보며 김밥과 함께 어릴적 얘기를 나누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함박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어린 학생들과 함께 화성을 돌아보니 자신들의 학창시절 얘기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고, 이로 인해 동창들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 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윤씨는 “우리 모두 수원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오늘처럼 화성을 온전히 돌아본 것은 처음”이라며 “맑은 날씨와 학생들 웃음소리로 오늘의 우정 여행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