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돌기의 메인 무대가 마련된 장안공원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보관함 주변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모여 친구의 몸에 해충기피제를 뿌려주는 모습을 연출했다.
지카 바이러스가 모기를 통해 전파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학생들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혹시라도 모기에 물릴까 걱정하며 해충기피제 보관함 옆을 떠나지 못했다.
이날 친구 양재혁(곡반중 2)군에게 해충기피제를 뿌려주던 장주환(곡반중 2)은 “모기에 물리면 머리가 작은 아이를 낳는다는 말을 들었는데, 방금 모기를 보고 깜짝 놀라 해충기피제를 뿌리고 있다”며 “모기에 물릴 걱정없이 편하게 화성을 한바퀴 돌고 오겠다”고 말했다./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