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불공정거래 상담센터와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를 한 곳에 묶어 통합·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통합 사무실은 수원 소재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9층(148㎡)에 위치한다.
앞서 양 기관은 경제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공정거래 실현을 목적으로 설치됐지만 그간 공간이 협소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유기적 연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도는 이번 통합이전으로 두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고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돼 민원인의 정서적·물리적 거리감을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약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민주화를 실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불공정거래상담센터는 지난해 8월 개소한 이후로 전담 변호사와 가맹거래사가 배치돼 불공정행위에 대한 상담·조정 등을 담당하며, 소비자정보센터는 1999년 개소이후 소비자 피해 상담 및 교육 등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