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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문광위, 호주 스트라스필드市와 교류확대 모색

호주 시드니 한인타운으로 유명
한국계 시장과 학생교류 등 논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호주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시(市)를 방문, 전략적 상호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이필구(더불어민주당·부천8) 위원장을 포함한 문광위 소속 7명의 의원은 현지시각 지난 5일 호주 시드니 한인타운으로 유명한 스트라스필드 시를 찾아 옥상두 시장을 만났다.

지난 1985년 호주로 이민한 한국계 교민 1세인 옥 시장은 지난해 8월 스트라스필드시 시장으로 당선돼 시의원을 겸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이효경(더민주·성남1)·김진경(더민주·시흥2)·정기열(더민주·안양4)·오구환(새누리·가평)·장동길(새누리·광주2)·권태진(새누리·광명1) 의원이 함께했다.

이날 옥 시장은 스트라스필드 시에 조성되는 ‘한국·호주 기념 정원’ 개발 지원 등을 주문했고, 도의회 문광위는 관광 및 문화 등 다양한 교류를 위한 창구 개설 등을 부탁했다.

옥 시장은 “스트라스필드 시는 문화의 다양성을 함께 공유하는 다문화 시로 한국과 호주 간 다양한 연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올림픽 공원 인근에 1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한국·호주 기념 정원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도의회가 힘을 실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트라스필드 시 중·고등학교 대부분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라면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 전통악기 지원 등을 비롯해 양 기관 간 학생 교류를 위한 숙박지원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효경 의원은 “과거 친선연맹을 맺어 중국 광둥성 정원 개발을 지원한 사례가 있다. 학생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의 경우 교육청 소관이지만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필구 위원장도 “한국적인 문화를 알리기 위한 옥 시장의 다양한 활동에 자랑스럽고 감사드린다. 옥 시장의 주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방법을 찾아보겠다”라며 “이번 방문이 관광·문화뿐 아니라 복지,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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