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큰 편익은 물론 환자 가족들의 번거로움과 비용까지 줄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이천병원에 따르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기존의 가족이나 개인 간병인이 환자를 간병하던 방식에서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전담하는 방식으로, 환자 가족들은 사설 간병인을 이용하는 비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간병인을 둘 수 있다.
이런 서비스 덕에 이천병원 2층 ‘돌봄 병동’에는 환자의 침대 옆에서 간병을 하는 보호자가 거의 없고,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도 없다.
이에 이천병원은 올해부터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이천관내 최초로 시행하기 위해 인력 및 시설을 보강하고, 지난 2일부터 2층 입원실을 ‘돌봄 병동’으로 지정, 51병상의 규모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천병원 이문형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써 이천병원은 많은 환자들이 부담 없이 전문 간호의료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