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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덕씨 출마하나.안하나?

20일 기자회견 돌연 취소 미국행 예정 배경에 촉각

"나오나, 안 나오나"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4.15 총선 출마여부를 발표하겠다던 심재덕(65) 전 수원시장이 돌연 미국행에 나서기로 해 그 배경과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심 전 시장이 출마하는 선거구는 이미 총선레이스에 돌입했거나 출마할 후보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대결구도와 선거 전략은 물론 당락에도 큰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심 전 시장은 최근 "총선출마 여부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핸드폰도 집에 둔 채 이날 오전 9시께 집을 나섰다.
부인도 “오전 일찍 나가셨다. 하지만 기자회견을 할지, 안할 지 그리고 한다면 언제, 어디서 할지 내게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 전시장의 측근들도 그의 거취에 대해 각각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지역 후배들을 위해 마음을 비우고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와
"분명히 출마한다. 하지만 무소속으로 나올 지, 아니면 특정 정당후보로
나올 지가 관심사다"는 얘기가 엇갈리고 있다.
다만 한 가지 공통된 것은 심 전시장이 21일이나 22일께 출국해 미국에서 지내다 내달 8일 께 귀국할 것이라는 것.
이를 놓고 지역정가와 공직사회, 그리고 상당수 시민들은 "야심이 큰 심 전 시장이 나오는 것은 분명한데 최대한 모양새를 갖추고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 "고 분석하고 있다.
출마할 것인지, 출마하면 어느 선거구로 나올 지, 그리고 무소속 후보냐
정당소속 후보냐를 놓고 속내를 숨겨온 심 전 시장.
그가 10여일의 미국 체류기간 중에 어떤 구상과 결론을 내리고 돌아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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