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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산업단지' 조성 힘찬시동

공장용지난.취업난 두마리 토끼 잡는다
"수원 '산업의 메카' 로 떠오른다"

"수원이 산업의 메카로 떠오른다"
최근 수도권 정비계획과 각종 규제로 공장용지난과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연면적 41만평방미터에 이르는 수원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수원시는 23일 권선구 오목천동과 고색동 일원에 모두 41만평방미터에 이르는 지방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1단계사업=모두 5백97억여원을 투입하는 1단계 사업부지는 29만평방미터에 이른다.
시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 해 9월25일 시의회 제218회 임시회에 '수원시 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했고 지난 해 10월2일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고색동 태산아파트~대한아파트~산업단지로 이어지는 간선진입도로 개설에 나섰다.
지난 해 10월6일 168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수한 간선진입도로는 길이 1천7백70여미터, 폭 35~25미터, 왕복 5~6차선으로 오는 5월초 완공된다.
이같은 진입도로가 건설되면 고색동 산업단지 입주 50개업체(통신,음향기기,IT산업)는 의왕~과천 고속도로, 부곡화물터미널을 통한 물류처리는 물론 삼성전자단지와의 협력관계에 완벽한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단계사업=시는 또 30개 업체가 입주할 2단계 산업단지(12만평방미터)는 오는 11월 사업시행에 들어가 오는 2006년말 완공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5월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수도권정비심의를 받기로 했으며 오는 8월에 2단계 산업단지 지정,오는 10월에 산업단지 실시계획인가를 받기로 했다.
#향후 추진계획=시는 오는 10월부터는 타 지역 공장용지보다 20%이상 저렴한 가격에 분양할 계획이다.
김지완 도시개발과장은 "수원은 각종 규제를 받는 과밀억제권역이지만 통신,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잇점이 크다"며 "1단계 공장용지는 평당 110만원으로 수원지역의 공장용지 가격보다 20~30%이상 저렴하게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2005년 12월말까지 1단계 산업단지 조성를 끝내 2006년 2월부터는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2단계 사업부지에 대한 분양도 2006년 상반기중에 이뤄질 전망이다.
#기대효과=모두 150개의 첨단업체가 입주하면 엄청난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이상윤 수원시 도시계획국장은 "전문가들에게 의뢰한 결과 연간 5천억원~6천억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5천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또 "오산,화성,평택 등은 성장관리권역으로 각종 규제는 덜 받지만 각종 규제를 받는 수원은 공장용지가 크게 모자라 산업단지 조성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시의회가 적극 지원해주고 경기도와 중앙부처가 도움을 줘 산업단지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서 시장은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시는 주택용지의 지속적인 공급으로 지난 해 12월말 기준으로 상주인구 1백3만명의 거대도시가 됐다 "며 "산업단지 조성이 끝나면 삼성전자단지와 함께 명실상부한 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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