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신문이 주관한 ‘2016 숲-꿈 그리기대회’가 25일 오전 9시부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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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개관 기념행사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박형덕 경기도의회 의원,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등 내·외빈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유치부와 초등부, 중등부 참가자와 가족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을 주제로 진행된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품고 있는 소요산의 경관을 만끽하며 마음껏 자신의 꿈을 도화지에 옮겼다.

무더위로 절로 구슬땀이 흐르는 날씨였지만 참가자들은 푸른 숲과 자신, 그리고 친구들과의 미래를 도화지에 옮기려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그림을 그리고 난 후에는 무더위도 잊은 채 박물관 야외 놀이공간을 뛰놀았으며, 대회가 종료된 2시 후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박물관 투어에도 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세창 시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북부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개관한 북부어린이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숲과 꿈이 어우러진 의미있는 행사를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꿈과 희망을 그림에 담아 모두가 좋은 작품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대회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간직한 끼를 표출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입시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 타고난 능력을 찾아가는 것 중요한 시기인 만큼, 어머님들도 오늘 아이들의 꿈을 함께 찾아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은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경기신문도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동두천=유정훈·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