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인천지역 경제자유구역과 도시개발구역에 국제 자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 참가를 결정했다.
29일 LH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LH는 오는 9월 1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2016 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에 K-smart City를 필두로 하는 해외 도시수출사업 홍보·유치와 인천지역 개발사업관련 국제자본 유치를 위해 참가한다.
이번 부동산엑스포는 인천시와 전미부동산연합회(NAR)가 함께 개최하며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개최돼 우리나라 지자체와 기관, 기업들의 해외자본 유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돼 LH 역시 참가를 결정한 것.
LH는 이번 엑스포에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루원시티 개발사업에 국제자본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라국제도시와 관련해서는 문화, 의료, 교육, 관광시설 등의 투자유치용지와 업무용지에 국제자본 유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영종하늘도시와 관련해서는 산업물류시설용지, 국제 업무용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및 상업용지 등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선보인다.
LH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인 루원시티와 관련해서는 대단위 복합 투자가 가능한 지역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에서 다수의 유망한 해외 개발 및 투자기업과 접촉, 청라·영종신도시 및 루원 시티에 국제자본을 유치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며 “단순한 홍보를 넘어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인센티브, 투자이민 등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