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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미군 공여지 특화 개발

오는 2006년부터 돌려받게 될 파주시 미군 공여지 6곳 55만8천여평이 공공행정, 무역·산업·관광, 저밀도 주거, 관광·레저·유통, 상업·업무 기능 등으로 특화, 개발될 전망이다.
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토연구원에 용역 의뢰한 '반환 미군 공여지활용방안'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보고서가 제시한 사업화 방안 및 추진 전략을 올해말까지 수립할 예정인,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한 뒤 오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한·미간 미군 공여지 반환 일정이 확정된 이후 일선 자치단체가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캠프 하우즈(19만1천여평)는 무역회사, 종합대학 등 첨단 컨벤션 멀티플렉스로 ▲캠프 에드워즈(7만6천여평)는 국제무역, 첨단산업, 관광기능으로 ▲캠프 자이언트(5만2천여평)는 공공행정, 사회복지 및 저층 저밀도 주거 기능으로 각각 개발할 것을 제시했다.
또 ▲캠프 게리오웬(8만6천여평)은 상업.업무, 관광·레저 기능으로 ▲캠프 그리브스(7만2천여평)는 관광.레저, 유통 기능으로 ▲캠프 스탠톤(8만1천여평)은 국제무역, 유통, 주거, 상업·업무기능으로 각각 특화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특히 반환 시기, 수익 가치 등을 따져 에드워즈, 하우즈, 게리오웬 등으로 개발 우선 순위를 꼽았으며 개발 재정은 시 자체 기금과 토공.주공 등 공공기관, 민자 등 다양한 확충 방안을 내놓았다.
시는 2006년 조리읍 캠프 하우즈를 돌려받는 것을 비롯 2006∼2011년 미군 공여지 6곳 55만8천여평을 반환받게 되는데, 지난해 3월 1억5천만원을 들여 국토연구원에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을 의뢰했다.
이준원 파주시장은 "미군 공여지를 시민 복리 증진은 물론 향후 남북교류의 전초기지로서, 자족기능을 갖춘 정주도시 건설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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