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에 이은 대한민국 대중가요 정통 발라드 계의 왕자 변진섭이 오는 24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을 찾아 특유의 감수성 짙은 목소리를 선사한다.
변진섭은 1987년 MBC 신인가요제에서 ‘우리의 사랑이야기’로 데뷔했다.
이듬해 1988년 1집 ‘홀로 된다는 것’을 시작으로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고, 1989년 2집 타이틀곡 ‘너에게로 또 다시’와 ‘희망사항’을 동시에 가요 순위프로 1위 후보에 올리며 당시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이 밖에도 ‘숙녀에게’,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저 하늘을 날아서’ 등 2집에 수록된 전곡이 사랑을 받으며 한국가요계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데뷔 28년을 맞은 변진섭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음악적 열정으로 전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번 이천아트홀 공연에서는 팬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준비한 명품사운드와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으로 이천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문의: 031-644-2100)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