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환경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의 일환으로 쇼핑용으로도 가능한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제작, 판매에 들어갔다.
29일 시에 따르면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쓰레기봉투값과 동일한 가격으로 낱장 판매가 가능하며 슈퍼나 생필품점에서 쇼핑용으로 사용한 후 가정에서 다시 쓰레기 봉투로 쓰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많은 대형유통매장이나 생필품 판매점을 '환경시책시행업소'로 지정하고 업소의 판매를 유도 권장해 관내 대형유통 할인마트 7개가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최근 정부의 1회용품 사용규제 시책과 연계해 재사용 종량제봉투의 사용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연구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