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4대 축제 중 하나로 올해로써 20회째를 맞은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가 11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대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사흘간 열린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 기간 중 11만명(전년비 2.2%증가)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다녀갔으며 복숭아 판매량은 전년 대비 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최근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한풀 꺾이고 청명한 가을 날씨 덕에 관람객들이 행사장에 대거 몰려 관람객 호응과 농산물 판매 실적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둘째날인 24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진행돼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행사장 중앙홀에서 복숭아 품평회, 농산물 가공체험, 햇사레 카페, 사진전 등의 이벤트도 축제 분위기를 올리는 데 제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판단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축제에서 복숭아 뿐만 아니라 인삼, 쌀 등 이천의 우수한 농산물도 함께 소개하는 다양한 코너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며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의 품질 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더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