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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중첩규제 잇단 해소… ‘기업 천국’ 앞장

사동산업단지 이어 덕평리 일원 도시관리계획 변경
CJ헬스케어 공장 증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박차

이천시가 특유의 적극 행정을 통해 대월면 사동산업단지에 이어 중첩규제로 공장 증설에 어려움을 겪던 마장면 덕평리 소재 CJ헬스케어㈜의 공장 증설 문제도 물꼬를 텄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의 불합리한 공장용지를 현실화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진행, 지난 9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단위계획구역 14만7582㎡에 공장 증설이 가능토록 했다.

CJ헬스케어 공장은 지난 1981년부터 CJ헬스케어 의약품과 CJ제일제당의 가공식품 등을 생산하는 제1·2공장으로 나눠 운영했으나 규제로 인해 공장 증설에 난항을 겪다 결국 충북으로 이전했고 현재까지 CJ제일제당 공장시설은 노후화된 채로 방치돼 있었다.

CJ헬스케어는 또 낙후된 공장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신규 공장증설 사업계획을 추진했으나 추가 공장용지 확보에 한계가 있어 공장 증설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로써 현재 가동 중인 제약공장과 디저트 및 두가공제조업 공장이 함께 입지할 수 있게 돼 CJ헬스케어는 향후 기업의 생산과 유통의 식품가공 산업 핵심공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2018년까지 약 420억원을 투자해 제조시설 및 기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대월면 사동리 일원 사동산업단지 주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8개업체의 공장 증설을 가능토록 해 1천500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와 5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창출했다.

조병돈 시장은 “시는 기업유치 뿐 아니라 수도권규제 등으로 기업증설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이천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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