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4조2천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천200억원(영업이익률 17%), 순이익 5천900억원(순이익률 14%)이다.
3분기 매출은 모바일 신제품 출시와 PC 수요 등으로 메모리 시장 상황이 개선돼 매출액이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D램 최신 테크인 20나노 초반급 제품의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와 가격 상승으로 60% 가량 대폭 증가했고, 순이익은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해 5천97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D램 출하량은 PC 제조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와 모바일 신제품 출시에 따른 D램 고용량화 추세로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
D램의 평균판매가격은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 역시 모바일 신제품 출시와 함께 낸드 고용량화 추세가 이어지며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7%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D램 시장과 관련해 제한적인 공급 증가 상황이 지속되는 반면 수요는 강세를 유지해 제품 가격 상승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