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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망의 학교' 의왕 명지외고 개교

"기피학교의 오명을 벗었다"
안양권의 고교 평준화 도입과정에서 기피학교로 지목돼 신입생들의 입학거부 사태로 폐교됐던 의왕시 정원고등학교가 3일 명지외국어고등학교로 새롭게 태어났다.
명지외고는 이날 백영철 재단 이사장, 오혜식 교장, 이형구 의왕시장 등 각계인사와 신입생 3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신입생은 영어과, 중국어과, 일어과 등 3개과 320명으로 평균 1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뚫은 재원들이다.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며 원어민 교사 등의 수준높은 외국어 지도를 받게되며 여름방학에는 미국이나 중국, 일본 등지로 20∼30일 어학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학교측은 개교에 앞서 기숙사와 식당(700명 수용), 도서관(450석), 실내체육관(1천명 수용) 등을 새로 건립한 데 이어 연말까지 전교생을 수용할 기숙사와 600석규모의 도서관을 갖춘 별도의 건물을 마련할 예정이다.
의왕시는 명지외고를 지역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해 시설 투자비로 이미 5억5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20억원 등 앞으로 모두 40억원을 추가 지원, 최첨단 교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명지외고 전신인 정원고는 지난 2002학년도 신입생 모집과정에서 대규모 입학거부 사태가 벌어져 신입생 전원이 타 고교로 전학한 뒤 재단 교체와 특수 목적고 전환 등으로 지난 2년간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아 폐교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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