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찰서는 7일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차량을 훔치고 이를 이용해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 등)로 윤모(20)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고교 동창으로 지난달 21일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서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김모(36·여·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씨 소유의 승용차를 절취한 혐의다.
이들은 또 훔친 차를 이용해 무면허로 안산·시흥일대를 배회하며 지난 5일 오전 3시30분께 시흥시 정왕동 S사우나에서 잠자던 임모(24)씨의 시가 68만원 상당의 휴대폰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