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5일 실업난 해소를 위해 취업 알선·상담·지도업무를 담당할 전문 직업상담원을 공개 채용하기로 했다.
시는 직업소개, 직업지도, 직업정보제공 등의 업무경력자 4명을 계약직 공무원으로 공개 채용, 취업정보센터에 배치한 뒤 5월부터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상담원은 구직자와 취업조건, 희망업종, 개인의 능력 등을 상담을 통해 파악한 뒤 구입업체를 직접 물색,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상담원 채용을 계기로 매월 9일 마다 개최하는 구인업체 대상 취업광장을 확대, 업체가 요구하는 인력을 개별 업체에 현장견학시켜 면접을 통해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취업정보센터의 기능이 일자리를 단순 알선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어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업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전문 상담원을 공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