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자원봉사자들은 16일부터 각종 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받을 때 최고 30%까지 할인혜택을 받는다.
안양시는 이날 시청 교육장에서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발대식을 갖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요원들에 대해 각종 할인혜택을 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할인가맹점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약정 할인율에 따라 할인 혜택을 주는 업소로 이·미용실, 안경점, 음악학원, 주유소, 자동차경정비, 음식점, 정육점, 콜 택시, 찜질방 등 15개 업종, 30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자원봉사센터에 봉사자 등록을 한 뒤 1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한 고객들은 이들 업소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20∼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해당 업소에 할인가맹점 인증서와 스티커를 교부했으며 시 인터넷 홈페이지(www.anyang.go.kr)에도 업소의 명단을 게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은 할인 가맹점에서 시가 발급한 자원봉사자 전자카드를 제시하면 약정된 할인율에 따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할인업소들도 자원봉사를 간접 참여하는 것으로 매출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