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정종근 포천시장 후보는 3일 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최호열 후보의 선거법 위반혐의를 즉각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후보는 이날 “많은 포천시민들은 최 후보의 사전선거운동 혐의와 검찰에 입건된 상황을 알고 있다”며 “민주당은 중대한 선거법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자를 당의 후보로 공천해 공당의 책임을 져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의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 있어서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후보는 ‘네거티브 전략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전혀 그럴 필요도 없고 그동안의 경험에 비춰 볼때 확연한 사전선거운동이기에 중대한 일이라 여기고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예비후보 등록 전인 지난달 초 지역 경로당을 찾아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최 후보를 지난달 12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