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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노조, 위안부 할머니에 생활비 지원해 화제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12명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해 화제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은 16일 "기업은행 노조가 3월부터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할머니 12명에게 매달 10만원씩 12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노조는 이에 따라 오는 18일 약정을 맺고 25일부터 할머니들의 개인예금계좌로 생활비를 송금할 계획이다.
노조는 또 나눔의 집이 추진중인 전문요양시설 건립계획에도 동참해 기금을 내기로 했다.
외부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직접 생활비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눔의 집은 1993년부터 생활안정지원법에 따라 매달 1인당 국.도비 70만원씩 지원받고 있으며, 독지가 350여명이 매달 5천∼1만원씩 내는 후원금과 재단 전입금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나눔의 집은 "전국에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86%가 75세 이상 고령이고 혼자 생활하고 있어 사실상 방치된 상태"라며 "더 많은 기관과 단체, 개인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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