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3시5분께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모 식당앞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40대 남자가 택시운전사 홍모(54)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차량과 현금 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홍씨는 "서울 연신내에서 고양으로 가자며 승차한 40대 중반의 남자가 갑자기 흉기로 위협, 공업용 테이프로 손을 묶고 차량에서 내리게 한 뒤 돈과 차량을 빼앗아 서울 구파발 방향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요 길목에서 검문 검색을 강화한 뒤 범인이 타고 달아난 은색 뉴 EF소나타 개인택시와 키 165㎝가량의 검은 점퍼를 입은 남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