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자유한국당)포천시장 당선자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모든 것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임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아 치러진 4·12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출마, 또 다시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김종천(55·사진) 신임 포천시장은 “갈등을 포용하고 함께하는 포천, 화합하는 포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빠른 시일내 시정을 정상화 시키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힌 김 시장으로부터 포천의 미래 청사진을 들어봤다.

당선소감은.

제 승리는 인물과 정책만 보고 판단하신 16만 포천 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경쟁을 해주신 다른 후보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 후보들이 가졌던 열망과 정책들을 수렴해 포천시가 빠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년 2개월의 임기가 짧지 않은지.

최대한 빨리 그간의 공백을 메우고 시정을 정상화 시켜야 한다.

우선 전국 100위권 이내 명문고를 만들고 아이 낳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이며 서울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첨단 산업 일자리를 창출해 교육·문화 인프라가 완벽히 갖춰진 신도시를 개발할 것이다.

아울러 농축산물의 유통 및 판매 인프라를 시에서 지원하고 농축산물의 브랜드화, 6차산업 육성 등을 진행할 것이며 장애인 복지관 건립 등 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인근지역, 관내 농가 등과 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서 이색 관광지로 각광받는 명품 관광도시를 만들겠다.



전임 시장들과의 차이점은.

측근인사를 배제하고 능력 위주의 전문가를 영입할 것이며 전시성 행사를 지양하고 업무추진비를 공개해 예산이 시민을 위해 쓰이도록 할 것이다.

공약실천위원회를 설치하고 시민 여러분의 민원을 즉각 접수해 바로 해결하는 스마트 행정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마디.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젊고 깨끗하며 달라진 포천시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열심히 노력하겠다.

또 저와 시민 여러분이 함께 포천의 희망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

반드시 시민 여러분의 희망에 응답하는 시장이 되겠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