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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눈 호강·입 호강… 인천 八味九景'시즌2' 이 돌아왔다

바다보며 해물칼국수 등 먹는 맛 일품
싱싱한 모듬회·밴댕이회무침도 유명
인천, 을왕리·동막해수욕장 등 소재
온가족 즐길 수도권 휴양지로 각광
팔미도 등대도 빼놓지 말아야할 관광지

 

대한민국을 통하는 관문, 인천의 해외관광객 수는 2012년 17만8천명에서 2013년 24만 명, 2014년 35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이 다양한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송도·청라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을 통한 관광도시로서의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이 인천을 체류하는 경우는 8%에 불과하다. 이에 인천관광공사는 온·오프라인의 투표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깨우는, 전 국민이 직접 뽑아 믿을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정했다. 바로 인천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명소 ‘인천 팔미구경(8味9景) 시즌2, 여름’. 특히 이번 8미9경은 1시간 이내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근거리의 섬이 많이 선정돼 꼭 휴가철까지 기다리지 않더라도 주말에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언제든 떠나기 좋다.

■ 1味. 바지락 해물칼국수와 손만두 = 바다풍경을 굽어보며 즐기는 해물 듬뿍 바지락 칼국수와 직접 빚은 손만두의 조화. 해물이 듬뿍 들어간 바지락해물칼국수와 직접 빚은 손만두를 저렴한 가격에 즐겨보자. 만두는 피가 얇고 속이 꽉 차 있어 한끼 식사로도 든든해 인기가 많다.

■ 2味. 물막국수&명태식해 수육 = 메밀전 위 야들야들한 수육에 명태식해를 얹어 싸먹는 별미와 시원한 막국수의 조화. 국물까지 시원하게 쭉 들이키게 만드는 물막국수와 매콤새콤 감칠맛이 끝내주는 비빔막국수가 반기는 맛집이다. 메밀전과 함께 싸먹는 수육 한 점은 동해막국수를 제대로 정복할 수 있는 팁.

■ 3味. 통낙지 연포탕 = 연평도 낙지를 통째로 넣어 끓인 별미 연포탕. 연평도의 신선한 낙지를 그대로 잡아 올려 통째로 끓여낸 연포탕으로 무더위를 이겨내 보자. 문어만큼 커다란 낙지가 냉이와 함께 깔끔하게 끓여진 맛으로 연평도가 선물하는 별미를 맛볼 수 있다.

■ 4味. 버터장어구이와 제철모듬회 = 고소한 버터장어구이, 어린이들을 위한 어묵까스 등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곳. 새우, 가리비, 멍게, 전복, 해삼 등 남다른 해산물의 크기와 오독오독한 식감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제철 모듬회 한 상. 통통하게 오른 살에 고소하게 발라진 버터로 환상의 맛을 낸 버터장어구이, 그리고 아이들이 즐겨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키즈 메뉴 등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고 있다.

■ 5味. 새콤매콤 밴댕이회무침 = 한폭의 수채와 같은 고즈넉한 토담집에서 정갈하게 맛보는 한정식은 힐링 아이템. 아름다운 정원과 테라스를 자랑하는 석모도의 토담마을은 외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공간이다. 토속적인 접시에 담긴 밴댕이회무침의 맛깔나는 매콤새콤 양념 맛을 깨닫는 순간, 왜 석모도에서 이 집을 가야하는지 말해준다.
 

 

 


■ 6味. 쫄깃담백 백합칼국수 = 두툼한 자연산 회와 해물이 면보다 많은 싱싱한 백합칼국수가 일품. 멋들어진 간판과 가게 곳곳에 무심한 듯 예술적으로 놓인 소품들이 눈길을 끄는 집이다. 껍데기 밖으로 튀어나올 듯, 통통하게 살이 오른 쫄깃한 백합이 가득 담긴 백합칼국수가 명품이다. 인심 푸짐하게 나오는 밑반찬 하나하나까지 맛의 조화를 이루는 것은 이 가게의 숨은 비밀.


 

 

 


■ 7味. 조개의 귀족 상합칼국수 = 상합조개의 깊고 시원한 맛과 쫄깃, 부드러운 면발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상합 칼국수. 쫄깃한 식감을 즐기며 씹을수록 자연산 상합의 진미가 느껴지는 상합 칼국수를 맛보자. 특히 식객에서 만들어지는 면 종류의 요리는 특유의 맑은 국물을 자랑하며 장봉도의 시원한 풍광을 함께 담은 듯 한 착각을 선물한다.



■ 8味. 제철 채소와 낙지볶음 = 제철 해산물과 직접 키운 제철 채소로 요리하는 싱싱한 낙지볶음의 쫄깃한 식감. 메인 요리와 반찬 모두 신도, 시도에서 직접 공수한 채소로 요리해 더욱 싱싱하고 맛있는 이곳. 싱싱한 소라 위로 수북이 담긴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진 소라비빔밥, 그리고 식욕을 돋우는 매운 소스의 쫄깃한 낙지볶음으로 신도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 1景.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 = 가깝게 떠나는 바다의 정취, 석양이 일품인 해변에서 즐기는 해수욕과 조개구이. 낙조가 아름답기로 서해안에서 손꼽히는 수도권 대표 해수욕장. 울창한 송림과 해수욕장 양 옆으로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넓은 잔디밭과 충분한 시설이 갖춰져 있고 해수욕과 스포츠, 낚시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종합 휴양지로 적격이다.



■ 2景.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 세계 5대 갯벌의 위엄, 수백년 묵은 노송과 바다 생물을 볼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천혜의 갯벌을 품은 강화도의 유일한 해수욕장. 시야가 탁 트이고 솔숲에 감겨있는 백사장 주변에서는 이른 오전과 늦은 오후에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한낮에는 갯벌에서 조개와 게를 잡는 재미도 쏠쏠하다.



■ 3景.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 = 세계적인 희귀 새의 서식지, 사진작가들을 부르는 석모도의 해변. 조개, 게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석모도의 해변의 갯벌은 감촉이 부드러워 맨발로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보문사, 노천온천, 산림욕장 등 즐길거리도 가득해 휴양을 즐기기 좋다.


 

 

 


■ 4景. 백령도 사곶해수욕장 = 천연기념물 규조토 해변으로 곱고 단단한 천연비행장. 가는 모래로만 이루어져 거의 수평에 가까운 해변으로 물이 빠지면 비행기가 착륙할 수 있을만큼 바닥이 단단해지는 해변은 세계에서 나폴리해변과 백령도, 딱 두 곳 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자동차가 달려도 모래에 빠지지 않는 신기한 해변이다.


 

 

 


■ 5景. 팔미도 등대 = 청정지역 자연경관이 뛰어난 등대섬! 독특한 금붕어 유람선을 타고 즐기는 나들이. 우리나라 최초로 등대 불빛을 밝힌 등대가 있는 곳으로 인천 유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곳. 106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섬으로 뛰어난 자연경관과 서해 섬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독특한 팔미도 금붕어 유람선을 타면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는 재미도 쏠쏠하다.

■ 6景.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 = 피톤치드 가득한 소나무 숲길 옆 펼쳐진 드넓은 백사장에서 만끽하는 힐링. 사면이 100년이 넘는 노송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길이 3㎞의 넓은 백사장은 매년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휴식처다. 아름답고 깨끗한 해안을 따라 펼쳐진 웰빙 산책로는 몇 백 그루의 소나무 군락으로 이뤄져 있어 산림욕을 하기에도 좋다.



■ 7景. 자월도 장골해수욕장 = 비취빛 바다, 모래가 고운 금빛 백사장으로 완성하는 영화같은 휴양.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완만한 경사의 백사장과 해변 입구에 소공원이 있어 피서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야영시설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화장실, 샤워장, 식수대가 있어 캠핑을 하기도 좋다.



■ 8景.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 조개잡이와 스릴만점 액티비티, 해수욕, 트래킹까지 즐거운 레저가 가능한 이 곳. 밀가루처럼 입자가 고운 모래가 깔려있는 해수욕장. 해변가에 원두막 형태로 지은 방갈로는 물이 들면 수상가옥에 떠 있는 것처럼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갯벌을 조금만 파내려가도 동죽조개와 소라, 바지락이 지천기고, 짚라인, 승마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 9景. 대이작도 작은풀안해수욕장 = ‘1박2일’의 그곳, 바다 위의 신기루 ‘풀등’과 정갈하고 이국적인 해변이 매혹적인 섬. 백사장이 깨끗하고 조용한 곳으로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은 곳으로 해수욕을 항상 즐길 수 있으며 간조시에는 고동, 낙지, 박하지(게) 등을 잡을 수 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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