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광주시민 나눔장터를 매월 첫째 토요일 운영하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읍·면·동별 순회 개최를 원칙으로 다음달 3일 오전 11시 광남동사무소 앞에서 나눔장터를 개장하기로 했다.
나눔장터에는 각종 의류, 가구류, 신발류, 도서류, 완구류, 가전제품, 가방, 교복, 악세사리, 오락기 등 생활용품이 전시되며 전문 상업인의 거래행위와 신제품, 재고품 판매를 장터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한 읍·면·동별, 학교별, 아파트단지 및 주거밀집지역 등에서는 지역실정과 여건에 맞는 소규모 나눔장터를 분기별 1회 이상씩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공설운동장에서 4회에 걸쳐 나눔장터를 개최했으나 교통편의 어려움으로 전시민의 참여가 어렵다고 판단, 올해는 읍·면·동 주요시가지를 순회 개최해 시민참여의 생활문화운동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