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학습을 위해 담임교사 인솔하에 급우들과 함께 산에 올랐던 중학생 4명이 실종 11시간여만에 구조됐다.
28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양평 모 중학교 1학년 김모(14)군 등 4명은 27일 낮 12시께 양평군 양평읍 백안리 백운봉(해발 940m)에서 실종됐다 오후 11시17분께 산 7부 능선에서 구조됐다.
김군 등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담임교사 인솔하에 급우 43명과 함께 자연학습차 산에 올랐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낮 12시께 하산했다.
경찰과 119 구조대, 주민 자율방범대 등은 헬기를 동원하고 등산로 곳곳을 수색한 끝에 오후 11시17분께 옥천면 용천리 산 7부 능선에서 이들을 구조, 가족에 인계했다.
김군 등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