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한 초저상 버스가 처음으로 도입, 운행된다.
시는 본 일산∼중산∼탄현∼일산신도시∼원당∼고양시청∼화정을 연결하는 명성운수 1번 노선에 초저상버스 2대를 투입,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초저상버스는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해 평지 높이에서 승·하차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선진국형 버스로 휠체어 2대를 고정시킬 수 있는 장치와 목발 고정용 벨트, 휠체어램프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시는 올해 시범 운행한 뒤 성과가 좋으면 내년에 10대를 추가 투입할 방침으로 경기도에 버스 구입비 10억원을 지원 요청했다.
시는 29일 오후 장애인과 노인 등 15명을 태운 초저상버스 시범 운행(일산구청∼주엽역)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