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가 식생활 습관과 푸짐한 상차림문화 지양 등 식량자원의 낭비를 막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구내식당에서 음식물 안 남기기 운동을 전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구에 따르면 덕양구청 식당은 일일 평균 220명 정도가 이용하고 일일 음식물쓰레기만 10kg가 발생해 처리비용이 연간 100만원 정도 소요되고 있다.
이에 구는 4월 한달간 음식물 안 남기기 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치고 5월부터는 실천기간으로 잔반통 자체를 없앨 방침이다.
또한 솔선수범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구내식당에 '음식물 안 남기기 나부터 실천합시다'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강제급식을 자율배식으로 바꿔 개인 기호에 따라 적정량을 덜어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호도가 높은 음식으로 메뉴를 편성하고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시로 접수하여 개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