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일선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시장과 구청장 정책(행정)보좌관제도를 도입한다.
수원시 인사부서 관계자는 13일 “오는 21일자로 단행되는 서기관.사무관 급 대규모 인사에 맞춰 시장과 구청장 정책보좌관제도를 처음 도입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44년생 서기관 1명과 45년생 서기관 3명 등 서기관 4명, 45년생 사무관 4명등 8명이 정년을 앞두고 명예 퇴직함에 따라 발생하는 대규모 승진, 전보인사에 맞춰 실시되는 것.
시장 정책보좌관은 S, K국장 등 시 본청 국장 2명이 맡아 서기관대우를 받으며 시장의 주요 행정 정책을 보좌하게 된다.
사무관 급 정책보좌관 3명은 4개 구청 가운데 3개 구청이 구청장을 보좌하게 된다.
김용서 시장은 “행정경험이 풍부한 이들 정책보좌관이 시장과 구청장의 업무수행에 전문성을 기하고 시의회와 집행부사이에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이나 20일에 21일자로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이번 인사는 사무관 4명과 서기관 4명 등 사무관급 승진인사 대상만 8명에 전보 및 승진을 포함해 인사 폭이 최소 200명에서 최대 300명에 이르는 대규모로 수원시의 극심한 인사적체가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