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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착수한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식 출범
내달까지 후보 선정 마무리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공식 출범시키고 이번 주 광역단체장 후보공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3월 말까지 후보 선정을 마무리한 뒤 표밭갈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25일 한국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홍문표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지난 23일 공식 출범한 공관위는 26일쯤 1차 회의를 열고 공천 작업에 착수한다.

1차 회의에서는 공천관리 가이드라인을 의결하고 후보자 공모 일정을 정리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1주일 정도 후보자 공모 일정을 알리고, 이후 열흘간 후보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돼 전략공천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 홍준표 대표는 그간 전략공천 확대를 공공연하게 시사해 왔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당은 이달 초 전국위원회를 열어 전략공천을 대폭 확대하고 여성·청년·정치 신인을 우대하는 내용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도 통과시킨 바 있다.

특히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 기근에 시달리고 있어 이것이 향후 공천 일정에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해선 ‘필승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묵시적 선거연대론’이 나오는 것도 이런 사정과 맞물려 있다.

홍 대표는 물론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부인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로, 남경필 경기지사를 한국당 경기지사 후보로 각각 교차해 밀어주는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서울시장 후보의 경우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주자가 확정되는 것을 지켜본 이후에 후보를 천천히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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