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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직 "찬밥 취급" 강력 반발

<속보>오는 21일자로 서기관 4명과 사무관 4명 등 44년생 및 45년생의 명예퇴직에 따른 인사요인과 1국3과 직제확대에 따른 대규모 승진 및 인사를 단행하게 될(본지 4월 13일자 14면) 수원시가 행정직에 사무관급 승진을 중점 배정한다는 방침을 세워 기술직의 반발을 사고 있다.
13일 수원시 인사부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인사에서 사무관만 10명을 승진시킨다는 방침이다.
10자리의 사무관은 #행정 직 7명 #건축 직 1명 #보건 직 1명 #통신 직 1명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 졌다.
시는 이같은 인사예고안을 늦어도 총선이 끝난 16일에서 17일께 확정하고 19일에서 20일께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기술직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수원시와 일선 구청 기술직들은 “그동안 승진이나 전보인사 때 행정직에 밀려 기술직이 손해를 봤고 영통구청 신설 때도 같은 일이 되풀이 됐는데 이번에도 찬밥취급을 당하게 되는 것 아니냐“며 ”정부와 경기도의 기술직 우대시책이 수원시에서는 안통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기술직 가운데 토목직 들의 불만은 더 크다.
시본청의 한 6급 토목직은 “기술직 가운데 건축직은 최근 3명에 이어 이번에도 5급 사무관 승진자리 1자리가 배정되지만 토목직은 여전히 사무관 승진자리를 배정받지 못했다”며 “토목직이 기피직렬이 될 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진호 자치행정국장은 “행정직은 기술직보다 숫자도 많고 인사적체가 훨씬 심해 이번 인사에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토목직의 경우 월드컵 재단에 파견했던 인사에게 5급 자리를 다시 마련해주기로 해 토목직도 사무관 1자리를 배정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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