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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여직원도 숙직 실시 검토

과천시가 일·숙직제도의 개선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론 처음으로 여직원도 숙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그간 남녀를 구분 실시했던 당직제도가 주5일제근무 등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선 개선이 필요하다는 직원들의 건의에 따라 지난 2월말과 3월초 10일간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당직 총인원 256명중 151명(59%)이 응답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선필요가 103명(68.2%)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여성의 숙직참여방법에 대해선 성별 관계없이 실시가 성별 관계없이 실시가 41.1%, 여성전용조 31.8%, 남녀혼성조 27.1%의 비율을 보였다.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지난 4월부터 3차례 남녀혼성조 및 여성전용조 숙직과 남직원조 일직을 시범 운영했다.
혼성조로 편성돼 숙직을 선 기획감사실 신모씨는 “숙직을 서보니 큰 부담은 없었으나 당직실내 화장실이나 세면장 등 시설이 미비해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육아와 가사, 야간 응급상황대응 곤란 등을 이유로 여직원 당직을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찮아 시행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범 실시한 결과 혼성근무나 여성전용근무로 인한 막연한 불안감과 불편예상을 없었다”며“여직원 숙직이 대세이나 실시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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