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보건소는 면역취약계층인 노인·노숙자와 특수시설 수용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한다.
16일 상록보건소는 결핵 고위험군 검진확대를 통해 환자발견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면역취약계층 및 의료이용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우선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관내 20개소의 시설수용자 2천156명과 65세 이상 노인 1만6천4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사업을 펼쳐 환자 조기발견과 치료로 결핵전파를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노인 결핵검진은 오는 7월까지 매월 첫째주 목요일 실시해 객담검사, 흉부 엑스선 촬영 등을 통해 검진을 실시하며 미신고 생활시설인 반석사랑의 집 등 12개소에 대한 정기검진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흉부 엑스선 간접촬영을 통한 검진을 실시하고 저소득층과 일동, 반월동, 사할린영주귀국사업소 등에도 순회 검진 및 지역병원과 연계해 검진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