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16일 자신들이 일하는 물류센터에서 외국산 담배를 훔쳐 판 소모(37.물류센터 소장.성남시 분당구)씨 등 2명과 장물을 취득한 정모(32.담배영업사원)씨를 특수절도 및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씨 등은 용인시 모현면 모 물류센터에 근무하던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던힐 등 외국산 담배 125상자(시가 9천375만원 상당)를 훔쳐 정씨에게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재고정리중 담배 재고량이 크게 부족한 점을 수상히 여긴 물류센터 주인(46)이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범행이 들통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