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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서 빈집털이 일당 소탕

안산서 일동지구대, 빈집 30여회 절도 등 8명 검거
순찰3팀 15명 서장 표창...타지구대 부러움 한몸에

안산경찰서 일동지구대가 지난 14일 10대 오토바이절도 및 빈집털이 일당 8명을 한꺼번에 잡는 개가를 올려 직원 15명이 서장 표창을 받아 타 지구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일동지구대 순찰 3팀에 속해있는 명형순 경위 등 15명의 직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일동 일대에서 빈집털이가 자주 발생하고 도로가에 세워진 오토바이가 자주 없어진다는 신고를 접한후 3인 5개조로 편성돼 주택가에 잠복근무에 들어갔다.
마침 지난 13일 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것을 수상히 여긴 순찰 3팀은 이들을 붙잡아 불심검문 한 결과 오토바이가 훔친 장물로 밝혀져 검거하려했으나 순간 학생들이 달아나 600m까지 추적해 검거했다.
이들은 일동을 무대로 30여회에 걸쳐 빈집털이 범죄를 저질렀으며 수회에 걸쳐 도로가에 있는 오토바이를 전문가도 능가하는 기술로 키박스를 뜯어내고 시동을 걸어 달아나는 대담함을 보였다.
일동지구대는 이들을 추궁한 결과 모두 중 3 학생들로 밝혀졌으며 특히 이모(14·안산 S중)군은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전문적으로 빈집만을 골라 털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김길용 일동지구대장은 "순찰 3팀이 워낙 빈집털이 신고가 많이 들어와 작정을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근무시간에 끝난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잠복하다 올린 개가"라며 "직원들의 책임근무행태가 타지구대의 귀감이 될 만하다"고 이들을 칭찬했다.
한편 이한기 안산경찰서장은 이들의 노고를 치하해 16일 오후 6시30분 지구대 사무실에서 표창을 수여한뒤 수사의 기본인 불심검문 강화를 강조하고 타 지구대도 항상 철저한 불심 검문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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