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맞아 고양시(덕양·일산보건소)는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결성하는 등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염병 종합예방대책을 마련해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간위탁방역업체 6개 팀을 선정해 주 1회 이상 취약지역을 소독하기로 했으며 동별로 방역반을 구성, 말라리아 발생률이 높은 5-9월까지 매월 첫째주 금요일마다 군부대와 공동방역을 하기로 했다.
특히, 6-9월까지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물웅덩이와 하천 등 68개소를 수시 방역하고 야간자율학습을 시작한 고등학교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기피제를 무료배부할 계획이다.